전국공무원노동조합 거제시지부(지부장 윤종명)는 감사부서로 부터 통보 받은 별정직 6급 시장 정무비서에 대한 감사결과가 감사부서의 비리색출에 대한 의지부족이라며 26일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전화나 휴대폰 통화내역 조회 등 특단의 감사 기법을 동원해서라도 비리혐의를 밝혀내지 못하고 무혐의 처분한다면 이는 '감사의지 부족'과 '노조를 우롱하는 처사'로 보겠다며 강력한 재감사나  별도의 조치를 요구했다.

감사부서는 '개연성은 있으나 실질적 증거수집이 어렵고, 본인이 모든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라 무혐의 처리 밖에 할 수 없는 상황' 임을 지난 6일 노조에 통보한바 있었다.

                  (다음은 노조가 홈페이지에 밝힌 반발 공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거제시지부

우 656-802 경남 거제시 신현읍 고현리 717/☎ (055)639-3779, 전송 (055)639-3778  지부장  윤 종 명     수석부지부장 노 성 인      사무국장 배 병 철       

 문서번호  거제시지부 2004 - 78

시행일자  2004.  3.  11.

수      신   거제시장 

참      조   기획감사실장

제     목   자체감사 진행상황 통보에 따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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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획감사실-856(2004.03.06)호와 관련입니다.

              2. 우리시 "자체감사 진행상황 통보와 업무협조 요청"에 대하여 전국공무원노조 거제시지부는 아래와 같이 답변을 통보합니다.

             가. 감사부서에서 각고의 노력은 인정하나 실질적인 성과물이 없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이는 비리를 척결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는지 심히 의문스럽습니다.

             나. 별정비서의 휴대폰. 집 통화기록 내역조회 등 다양한 감사기법을 동원해서라도 비리혐의를 반드시 밝혀 주시고

            다. 만일 자체감사 결과가 무혐의로 종결될 경우 담당부서에서 본 감사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며, 이는 거제시 전 조합원을 한번 더 우롱하는 처사로 볼 수 밖에 없으므로 이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해당부서에 있다 할 것입니다.  끝.

                                                                                                  “직인생략”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거제시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