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거제수협장 성충구씨의 조합장 취임식이 지난 16일 오전 11시 거제수협고현지점 부페에서 수협중앙회 염기영 지도상임이사를 비롯한 내빈들과 인근 조합장, 경남도 옥광수 수산과장, 구갑진 거제수산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지도상무 박종영 상무의 사회와 윤창원 상임이사의 내빈 소개 등으로 시작돼 첫 출발하는 성충구 조합장의 장도를 축하 격려해 주었다.

성충구 조합장은 지난 1월 20일 조합원들의 직접선거에 의해 당선돼 결산총회 문제로 내부적 갈등이 있어 취임식이 미루어지다가 이날에야 취임했으며, 성 조합장은 지세포중학교, 부산해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국제상선 선장으로 근무했으며, 주요수산업 경력으로 근해채낚기 어업, 연근해통발어업, 연안자망어업 등을 했으며, 거제수협 대의원, 비상임이사를 역임한바 있다.
그는 선거전에서 보다 개혁적인 경영으로 거제수협을 혁신시키겠다는 선거공약을 내걸고 나서 2선을 지낸 전임조합장을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된바 있어, 거제수협을 보다 안정적인 경영으로 부실을 만회하고 어민들의 실질적인 복지를 실현시킴과 동시에 경영난과 자원고갈에 힘겨워 하는 어민들의 희망사항을 얼마나 충족 시켜줄 수 있을지 큰 관심사다.

거제수협 전무이사 출신인 옥기재의장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환하게 웃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