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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 블루오션 참다랑어 키워라 | |||||||||||||||
| 세계 양식시장만 年 3조원 수익률 참돔의 2.5~3.5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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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은 수백억원 들여 육성 한국은 사실상 지원책 없어 1만원 치어 1년6개월 자라면 300만~400만원 부위마다 느낌 다른 맛 뭐하나 버릴게 없네 日, 못말리는 참다랑어 사랑 지난 해부터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많이 잡히고 있는 참다랑어의 양식 시장이 수 조원대에 이르는 등 수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올라 산업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특히 참다랑어 최대 소비국인 일본 정부는 참다랑어 연구기관에 수백억 원을 지원하는 등 양식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 반면 우리나라는 사실상 지원책이 전무한 실정이다. 20일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참다랑어 전 세계 소비시장은 지난 1970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 양식 시장 3조 원 등 연간 4조~5조 원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가공 유통 레저관광 산업 등 관련 산업의 소비 시장까지 포함하면 10조 원대를 웃도는 것으로 연구소 측은 추정하고 있다. 이런 시장 규모는 10년 전보다 2.5배 성장한 것이다. 업계와 연구기관은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참치 수요가 급증하고 어획 제한에 따른 공급 부족에 따라 참다랑어 양식시장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참다랑어 양식은 경제성도 높다. 수과원 참다랑어 양식사업단이 국내 인건비와 양식장 여건을 분석한 결과 인공종묘를 구입해 양식한 뒤 일본에 ㎏당 3000엔과 3500엔에 판매한다고 가정하면 수익률은 각각 24%와 35%다. 이는 고급 어종인 참돔과 방어 수익률 10%의 2.5~3.5배에 이른다. 그러나 정부와 업계의 대응은 미진하다. 민간투자가 몇 명이 모여 참다랑어 외해 가두리 양식 면허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제주수산연구소에 수산특정과제 연구비로 지난해와 올해 2억 원을 배정한 것 외에는 이렇다할 지원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반면 일본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20여 개의 참다랑어 양식장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은 양식 시설의 증설을 추진중이다. 특히 2003년부터 5년간 긴키대학에 참다랑어 완전양식과 인공종묘 연구를 위해 10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2008년 하반기부터 10년간 250억 원을 추가로 배정했다. 업계와 학계는 참다랑어 양식 산업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육성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민간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종자돈(씨드머니)을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수과원 참다랑어 양식사업단도 정부와 지자체, 업계의 공동투자에 의한 협력 연구와 참다랑어 연구자 육성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제주수산연구소 지승철 박사는 "참다랑어 양식이라는 산업을 탄생시키는 데 민간 자본과 연구원 몇 명만으론 부족하다"며 "고부가가치 신품종 도입을 위해 정부의 씨드머니 투자, 참다랑어 자원 관리와 연구기관 단일화 등 범정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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