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종합기술공사(회장 유재소 대표 노진명)가 말썽이 됐던 하수관거사업 관련 부당수령액을 거제시에 공탁하고 거제시민에게 정중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거제시 장승포.옥포지역 하수관거사업에 책임감리를 맡았다가 불법행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바 있던 중에 또다시 거제시쓰레기매립장증설공사에 책임감리를 맡게되자 시민들이 불법행위를 했던 기업에 또 다시 도급을 주는 것은 부도덕한 행위라고 비난이 쇄도한바 있었다.
특히 본사는 쓰레기매립장 증설공사 감리를 이 회사에 맡기기 전에 시가 건설기술관리법이나 지방계약법에 따른 행정 제재를 먼저해야 할 것임을 주장해 시는 이에 대한 적정여부를 두고 지식경재부에 관련사항을 질의하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또 지난 감사원 감사 때 쓰레기용역업 문제와 더불어서도 이 문제는 쟁점으로 거론됐었지만 이 회사가 일부 현장 기술자들의 잘 못이 있어 현재 형사소추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사용자 책임을 통감하고 법원의 판단이 있기까지 거제시민들의 정서를 감안해 문제의 금액을 거제시에 공탁하고 시민에게 사과를 한 것이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새로운 각오로 거제시 발전에 기여 할 것임을 밝히고 건설산업의 재도약에 기여 할 것임을 다짐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
사과드립니다.
거제 시민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거제시 하수종말처리시설 및 하수관거 정비공사 감리관련 최근의 사태에 대해 원인과 이유를 불문하고 우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수관거정비공사 시행과정 중 철저한 시공 관리를 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차단하여야 했으나,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공동도급 대표자로서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사태는 건설사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사회적 물의를 빚은데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저희 (주)도화는 공동도급한 종회사가 시행하는 업무까지 철저히 관리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새로운 각오로 건설사업의 재도약과 발전에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2009. 3
(주)도화종합기술공사 대표이사 노 진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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