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실련(대표 박동철)은 6일 4.15총선관련 '유권자 정당선택 도우미'를 개발, 20개 정책 공약을 안내했다.

이번 총선은 후보자에 대한 투표 외에 정당투표제가 도입됨에 따라 이는 정책중심의 바람직한 정당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획기적인 입법취지임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50%가 아직도 이 제도를 잘 알지 못하고 있어 정책을 통한 지지정당을 결정하는 선거가 되어야 함에도 홍보 부족으로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경실련은 그간 5개 정당(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 자민련,민주노동당)의 정책. 공약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유권자 정당선택 도우미'를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20개의 주요 정책별로 개인의 의견을 클릭하면 종합적으로 자신의 의견과 가장 근접한 정당을 알수있게 되어 있으며 필요시 다른 정당과의 차이점도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프로그램 활용방법은 거제경실련홈페이지www.gjccej.or.kr에서 <유권자정당선택도우미프로그램>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실행된다. 거제경실련 바동철 대표는 "이번 선거가 다수시민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선거, 정책투표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거제경실련 제시 <유권자 정당선택 도우미> 프로그램 설문문항

1. 한.칠레 FTA는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2. 고교평준화 교육정책은 지속되어야 한다. 3.남북한 통일 이후에도 주한미군은 주둔되어야 한다. 4. 선거연령은 만 19세로 인하해야 한다. 5.현재보다 노동시장이 더욱 유연화되어야 한다. 6.사형제도는 폐지되어야 한다. 7.북한에 대한 주적개념의 유지가 필요하다. 8.주40시간 근로시간은 더 단축되어야 한다. 9.대통령제에서 내각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10.대학재정 확충을 위한 기여입학제 도입이 필요하다. 11.공무원노조의 단체행동권은 제약되어야 한다. 12.외국인노동자에 대한 노동3권을 보장하고 현장적응을 위한 현행 프로그램을 개선해야 한다. 13.북한 핵문제와 경제지원문제는 연계되어야 한다. 14.국가보안법은 폐지되어야 한다. 15.기업의 법인세를 인하해야 한다. 16.공무원의 총규모(정원)가 확대되어야 한다. 17.현행 호주제는 유지되어야 한다. 18.건강보험과 경쟁하는 민간보험제를 도입하여야 한다. 19.우리 경제는 분배보다 성장이 우선되어야 한다. 20.인터넷 실명제의 추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