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총선물갈이연대에서  당선대상자 선정을 거절한다고 논평을 냈다.

이 논평에 따르면, 민주노동당은 "물갈이연대의 당선대상자 발표에는 중요한 문제점이 있어  민주노동당은 물갈이연대의 당선자선정을 정중히 거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상자 선정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물갈이연대의 당선대상자 선정 기준에 의문이 있어, ▲ 한 지역에 한 후보자만을 당선대상으로 하는지, ▲ 비슷한 평가를 받은 후보자 중 한 후보만을 당선자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지역발전기여도라는 평가항목은 어떤의미인지’등에 관해 질의를 한 바 있으나 물갈이연대측은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거제 나양주 선정에서 제외...납득 못해'
특히,  민주노동당은 "민주노동당 후보자가 한나라당 및 열린우리당 후보자와 강력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경남 거제에서 진보정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나양주 후보가 선정에서 배제된 것은 더더욱 납득할 수 없다"며 " 어떠한 이유에서 장상훈 후보가 나양주 후보를 제치고 당선대상자로 선정되었는지 우리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기에 물갈이연대의 당선대상자 선정에 유감을 표하며, 물갈이연대의 당선대상자 선정을 정중히 거절한다"고 밝혔다.

한편 물갈이 연대는 지난 7일 열린우리당 36명,민주노동당 12명 등을 선정해 당선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민주노동당은 나머지 1백여명의 후보가 당선대상자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그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당선운동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