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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특산물 택배비 지원 늘려달라” | |||||||||||||||
| 거제 농민, 市에 건당 5000원으로 상향 조정 요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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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현지조사 거쳐 검토할 것” 거제지역 농민들은 친환경 농·특산물을 우체국이나 전문택배회사 등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보낼 때 자치단체가 농민에게 지원하고 있는 유통택배비가 턱없이 낮게 책정돼 있다며 2배 정도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27일 거제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생유자나 유자청, 한라봉, 오가피, 맹종죽, 상황버섯, 파프리카, 알로에, 표고버섯, 파인애플, 양파 등의 특산품을 생산해 수확철 도시민들에게 판매하고 있지만 현재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2500원의 택배비는 너무 적어 농가들의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농민들은 “높은 생산원가와 낮은 판매가격 등으로 농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윤의 상당부분을 택배비로 지출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지원비 상향을 주장했다. 사등면에서 친환경 유자를 재배하고 있는 김모씨는 “올해부터 경북 각 시·군은 친환경·저농약 인증을 받은 농가로부터 연간 택배 희망 사업계획을 신청 받아 예산(도비 20%, 시비 30%, 자부담 50%)을 확보, 건당 5000원의 택배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거제시도 택배비를 5000원으로 상향, 생산·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특산물 농가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민단체들은 “친환경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들의 생산의욕을 높이기 위해 특산물을 판매할 때 택배비 지원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민들은 거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특산물에 대해서는 도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시브랜드를 개발, 부착하는 것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친환경 농·특산물 생산농가의 영농의식 고취를 위해 자재비 일부와 자치단체의 조례에 준해 현재 2500원의 택배비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농가들의 요구에 대해서는 현지 조사 등을 통해 심도있는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신문 이회근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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