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대첩기념제전위원회(위원장 원철희)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옥포대첩기념공원내 효충사에서 제례봉행을 시작으로 제41회 옥포대첩기념식 및 각종 부대행사를 성대히 펼쳤다.

 이날 기념식은 각급 기관장 및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대 시범도 함께 펼쳐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거제문화예술사랑회 주관으로 국악한마당 공연을 열어 참석자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오전 12시 옥포대첩 행사 가장 행렬은 진목 초등학교에서 출발 옥포매립지까지 이어져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행차 행렬은 옥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제전위원회는 초중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백일장,  사생대회,  휘호대회 등을 펼쳤고, 민속행사로는 윷놀이대회, 그네뛰기, 석전대회를 열었다.
승첩을 기념한 승첩풍어제는 장승포 수협 공판장에서 열고, 팔랑개어장놀이, 굴 까로 가세 등 다양한 민속공연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