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를 하루를 앞두고 긴장된 가운데 17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이한다.

이번 총선은 16대와 달리 1인2투표제를 도입해 지역구 후보 1표, 정당비례대표 1표를 각각 유권자들이 행사하게 된다.

유권자 1인2투표, 반드시 해야

이날 투표는 투표안내문에 적힌 지정된 투표소에서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투표는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확인→본인여부 확인(신분증 대조)→선거인명부 날인→투표용지 수령 및 수령란 서명→기표→투표용지 투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투표소에서 흰색과 연두색 2장의 투표용지를 함께 받아 흰색 투표용지에는 지역구 후보자들의 이름과 기호가 적혀 있고, 연두색 용지에는 각 정당의 기호와 정당명이 적혀 있다.

2장의 투표용지를 갖고 기표소에 들어가 지역구 후보는 흰색용지에, 연두색 용지에는 좋아하는 정당을 선택, 각각 기표한 뒤 같은 색상의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으면 된다.
하지만, 유권자들이 유의해야 할 것은 기호 2번은 민주당에서 출마자가 없어 비어있으며, 6번 무소속 김현철 후보는 사퇴했기 때문에 유념해서 잘 보고 기표해야 한다.

특히 거제시 선거구는 후보 기호와 정당 기호가 일치하는 경우는 1번(한나라당) ,3번(열린우리당), 4번(자민련)이다. 민주당은 지역구 후보가 없으며 민주노동당은 후보는 5번이지만 정당투표는 12번임으로 잘 보고 투표해야 한다.

정당번호는 1번 한나라당, 2번 새천년민주당, 3번 열린우리당, 4번 자유민주연합, 5번 국민통합21, 6번 가자희망 2080, 7번 공화당, 8번 구국총연합, 9번 기독당, 10번 노년권익보호당, 11번 녹색사민당, 12번 민주노동당 13번 민주화합당, 14번 사회당 등이다.

한편 거제시선관위는 "오후 6시 이후 개표를 거제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하며, 후보자 당선자 결과는 밤 9시쯤이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