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가 제43회 경남도민체전 축구 고등부 시부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
다.

거제고는 12일 오후 김해농고 인조잔디구장에서 도민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진주고와의 결승전에서 골가뭄에 허덕이던 후반 27분 정선비의 천금같은 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남고부 군부 결승에서는 함안고가 거창대성고를 2­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같은날 마산공고에서 열린 2004년도 경남초·중학교 체육대회 중등부 시
부 경기에서는 진주중이 창원토월중을 3-­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마산중앙중은 박차근과 박민규가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밀양밀성중을 2­ -0으로 격침시켰고， 통영중은 거제연초중을 승부차기 끝에 3-­2로 따돌리며  준결승에 합류했다.

마산합포초에서 열린 초등부 시부경기에서 김해외동초는 전반 23분 남성광의 선취골에 이어 후반 2분에는 상대의 자책골로 창원초등을 2-­0 완파했다.

통영유영초도 진해덕산초를 2-­0으로 꺾었으며， 마산합포초는 진주봉래초에 승부차기로 4­-3 신승을 거두고 각각 4강에 올랐다.

밀양밀성초­김해외동초와 마산합포초­통영유영초간의 초등부 준결승전과 김해중­진주중， 마산중앙중­통영중의 중등부 준결승전은 오늘（13일） 오후 2시10분부터 마산합포초와 마산공고에서 각각 열리고 있다.

<경남신문 진정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