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지구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구를 살리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14일 계룡산 등산로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거제국학원과 뇌활용행복만들기 거제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최근 지구 온난화와 지구의 환경 파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고 이로 인해 각종 질병과 재앙이 지구촌의 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이에 대한 경각심을 자각하고 우리 모두 지구시민으로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인간사랑, 지구사랑을 체험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구사랑 인간사랑을 표현하는 물구나무 서서 걷는 지구들기 퍼포먼스, 지구시민을 선언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기 위한 실천운동으로 ‘지구 상상하며 미소 짓기, 필요 없는 불끄기, 이웃에게 내가 먼저 인사하기, 하루 한명씩 칭찬해주기, 하루 한번 선행 실천하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외에도 지구시민운동의 일환인 '1달러의 깨달음' 운동을 소개하여 세계적 명상단체인 단월드 회원들이 크게 동참하였다.

'1달러의 깨달음' 운동은 매월 1달러씩 기부하여 UN을 통해 지구환경회복과 인간성 회복 그리고 기아구호와 문맹퇴치를 위해서 쓰이도록 하는 운동이다. '한 사람은 한 생명을 구할 수 있고, 1억 명은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캐치프레이즈로 미국과 일본,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10개국에서 전개되고 있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지구인의 날은 전 미 부통령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앨 고어, 환경운동가 모리스 스트롱, 국제저널리스트 시모어 타핑 등 저명인사들이 참여했던 2001년 6월 15일 '제 1회 휴머니티 컨퍼런스 - 지구인 선언대회' 에서 이승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총장이 처음으로 '지구인(Earth Human)' 이라는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하고 21세기 평화철학으로 홍익인간 이화세계 정신을 제안하면서 매년 6월 15일을 지구인의 날로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