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한국도로공사를 비롯 한국해양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우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경남도공공기관유치추진단 및 자문단’이 발족돼 본격적인 유치에 들어간다.

경남도는 19일 오후 4시 도청 회의실에서 장인태 도지사권한대행 주재로 공공기관유치추진단 위원과 자문단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유치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번 경남도공공기관유치추진단 출범식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정책에 따른 것으로 도가 지역전략산업의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우수한 공공기관을 도내에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구성되는 추진단은 지난 3월 구성된 ‘경남도지역혁신협의회’가 그 역할을 맡게 되며, 4개 분과별로 기능과 특성에 맞게 대상기관을 선정해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 자문단은 도내 대학 총·학장, 언론기관 대표 등으로 구성돼 추진단의 활동을 직·간접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도는 이번 출범식에서 지역전략산업인 기계·로봇산업과 지능형 홈산업, 생명공학산업, 조선해양산업, 항공우주산업 등의 육성에 기여하는 기관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고 타 시도에 비해 유치가능성이 비교 우위에 있는 대규모 기관을 유치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전력과 한국도로공사, 한국해양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10개 기관을 전략적 유치대상으로 하는 등 26개의 우량 공공기관을 우선 유치대상으로 정했으며, 추진단의 유치활동이 성공적으로 전개될 경우 지역경제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향후 과제로 유치대상기관에 대한 타당성 논리를 개발하고 대상기관에 대한 맞춤형 인텐티브를 제공하는 등 이전대상기관의 수요와 요구조건에 맞는 여건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관련 장인태 도지사권한대행은 “우량 공공기관 유치 성공이 경남의 발전을 앞당기고 도민소득 2만불 달성의 지름길이라는 인식하에 도내 각 기관과 시민단체 등 모든 기관이 합심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