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각 시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속예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35회 경남민속예술축제가 지난 23~24일 거제종합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민속예술축제는 농악, 민속놀이, 민요, 민속무용 등 20개 전 시군에서 1,305명이 참여해 경연과 시연 공연을 펼쳤다.

특히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거제 농특산물 판매장은 행사에 참여한 각 지역 공연단과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농협 거제시지부와 거제시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마련한 농특산물 판매장은 흥겨운 축제와 어우러져 거제의 농산물과 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왔다. 이날 행사에는 파프리카, 조청, 유자 양갱, 대나무 공예품, 다육 식물 등 다양한 거제의 농특산품이 판매되었다.

직거래 판매장을 주관한 신종숙 농협지부장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농가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 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