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진들에게 출자 주금 반환 통보
새로운 경영주를 찾기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해 오던 새거제신문(대표 유진오)이 1일 전격적으로 매각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 새거제신문 홈페이지

이 회사에 이사로 활동하고 있던 한 인사는 신문사로 부터 출자 주식 상당금액을 상환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필요한 인감 증명 등 서류를 제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 인수.인계에 직.간접으로 개입했던 한 인사는 간접확인에서 "인수한 사주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밝힐 수 없다. 다만 본인을 나타내지 않고 뒤에서 대리인을 통해 경영을 지휘할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직원들과 이사진들의 교체를 위해 우선적으로 이사진들이 출자한 주식금 상당액부터 상환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소액주주를 비롯한 이사진들의 출자금 1억 1천여만원 외에 부채, 대주주 출자금 등을 합쳐서 3여억 원 선에서 매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당사자들로 부터 직접 확인 할 수 없어 정확한 매각 대금 및 인수자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신문사에 근무하고 있는 한 직원은 "아직 대표이사측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알수 없으므로 직원들의 취업승계문제 등 신상과 관련이 있는 부분이 있으므로 내일 쯤 회의소집을 요청해 그 내용을 파악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매각된 것은 사실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중에는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 두고 정치권이 개입했느니, 모 기업가가 자신의 사업 추진을 위해서 신문사를 매입했다는 등 구구각색의 점치기가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