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원용규)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7월 25일(토) 오후 2시 200여명의 청소년이 모인 가운데 2009. 청소년가요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가요제 영예의 1위는 v.o.s의 ‘눈을보고말해요’를 열창한 유다운, 양진수, 홍성민군(옥포고 2)이 차지하였다. 2위는 2NE1의 ‘Fire’를 부른 이수지, 박신해, 고해림, 임채린양(장승포초 4)과 하동균의 ‘눈물소리’를 부른 김만규군(제일고 3)이 차지하였으며, 3위는 노라조의 ‘슈퍼맨’을 부른 조상현, 김현승, 배경인, 김지운, 김석인군(국산초 6)과 다비치의 ‘미워도사랑하니까’를 부른 김지선(해성중 3), 김재영(경남산업고 2)자매가 수상했다.

7월 19(일) 옥포지역뿐만 아니라 고현, 장승포지역에 위치한 다양한 학교의 청소년 50여팀이 예선전에 참가해 13팀이 본선무대에 오른 만큼 뛰어난 노래실력과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참가자 가족과 친구들은 열띤 응원을 펼쳤고, Feelus 랩 동아리(옥포청소년문화의집)와 비보이팀인 F.O.T.S(거제시청소년수련관), 심사위원의 오카리나 공연(오카리나향기)으로 열기를 더했다.

청소년들의 열정으로 가득 찬 2시간여의 경연이 끝나고, 1위를 수상한 유다운, 양진수, 홍성민군(옥포고 2)의 앵콜 공연을 마지막으로 이날 행사는 막을 내렸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2005년도부터 청소년가요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가요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라며 “하반기 2009. 제2회 청소년가요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이런 무대가 자주 마련되기를 바래본다. 한편, 8월 22일~23일에는 스타크래프트대회가 실시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참여하여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