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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10월부터 본격 주유소 사업에 나서나? |
| 농협주유소 빠르면 오는 10월 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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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자체상표를 단 주유소가 경남에서도 빠르면 오는 10월 문을 열 전망이다.
경남 농협은 농업용 면세유 공급을 위해 운영 중인 지역 농협주유소를 농협중앙회로부터 공급받은 유류를 판매하는 'NH-OIL' 주유소로 전환하도록 지역 농협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에는 45개 지역 농협주유소가 정유사와 직접 계약해 유류를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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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승포농협주유소 개업 광경 |
내년 5월부턴 현재 거래하고 있는 정유사와 계약을 끝내고 농협 자체브랜드 'NH-OIL'을 내 걸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농협의 주유소는 모든 정유사를 상대하는 곳, 특정 정유사만 상대하는 곳, 농협중앙회가 알선해 자회사인 남해화학과 거래하는 곳 등 모두 제 각각이다.
농협은 이처럼 복잡한 체계를 정리하고 직접 경쟁입찰 매입방식으로 바꾸면, 가격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해지며 수시로 대금을 정산하는 등의 번ㄷ거로움이 살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참여율로서 농협의 참여정도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도시지역 일부 농협들도 신규로 주유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어, 대형마트의 경우처럼, 인근 주유소들의 반발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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