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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 신종플루에 노출 '비상!' | |||||||||||||||
| 첫사망자, 거제서 발생 -유족들 대책 논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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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경악!', 외출 후 손씻기 등 건강 스스로 챙기고,고열발병시 반드시 신고 고열증상 환자 무방비 방치 및 타미플루 투여 늦어진 점 등 다각도 조사 중 16일 서울에서 또 다른 1명 사망, - 보건당국 긴급회의 열어 대책 강구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태국 여행 후 신종인플루엔자 A 감염과 관련해 발생한 폐렴 패혈증으로 거제시민인 56세 남성이 15일 오전 8시 30분경에 사망했다고 이날 오후 3시 발표했다. 지난 5월초 국내에서 첫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한 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플루 사망자로서 조기에 바이러스 검사를 하지 못해 치료가 늦어진 것으로 분석됐다는 보도와 함께 유족측은 부검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15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의료진이 환자에게 바이러스 검사를 해야 한다는 판단을 조기에 하지 못해 신종플루 진단과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늦어졌다. 사망한 50대 남성은 평소 건강한 체질로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은 없었으며 지난 8일 보건소에 온 다음날 다른 종합병원의 응급실에서 세균성 폐렴으로 진단받았다. 환자의 증세가 악화돼 타 지역의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하루가 지나서야 신종플루를 의심했고 12일에 타미플루가 투약됐다. 환자가 병원을 처음 찾은 날부터 타미플루가 투약되기까지 5일의 시간이 걸렸던 것이다. 환자는 39.5도의 고열과 호흡곤란 등 병세가 악화돼 10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15일 아침 8시 30분경에 사망했다. 환자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폐렴과 패혈증이며 인플루엔자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환자와 함께 여행한 직장 동료들, 가족 및 접촉 의료인은 현재까지 증상이 없으나 예방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며 발열감시를 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정부는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백신의 확보시기를 가속화 해야 하며 신종플루에 대한 대응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기온이 떨어지는 9월에서 10월 사이에 신종플루의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점차 피해가 가시화 되고 있다. 특히 학교나 군부대에서 집단 감염이 예상되며 변종 바이러스의 우려까지 예상되고 있다는 것. 보건당국은 사망자의 사망 원인을 찾기 위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보건당국과 의료기관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지적이 나와 사망자가 증상이 나타난 지 6일 만에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는 등 보건당국의 늑장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보건 당국은 당시 사망자 체온이 37.7℃였고 다른 호흡기 증상이 없어서 진행경과를 관찰하기로 하고 N95마스크, 항균비누를 지급하고 보건교육만 시키고 귀가시켰다고 해명했지만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는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난 후 늦어도 48시간 이내 투여해야해 이 환자의 경우 96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투약돼 보건당국의 안일한 대처가 지적되고 있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 등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지역 여행자는 여행시 손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7일 이내에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생시에는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지역사회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고열 및 호흡기증상, 폐렴 환자 진료시에 외국 방문력, 확진환자와의 접촉력 등의 위험요인을 반드시 확인하고 신종인플루엔자 의심시에는 보건소로 신고하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것을 당부했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 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거점병원, 거점 약국을 통해 국가 비축 항바이러스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환자는 총 2032명으로 병원에서 355명, 자택에서 47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16일에는 두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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