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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선집중-색깔 벼 이용 ‘이색 홍보’, |
| 지역축제 등 홍보효과 각광- 영남 들판 물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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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농업 개방화 시대에 우리 쌀의 우수성과 농업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기차길 옆 논에 황금색 및 자주색 벼를 활용한 대형 홍보 글자와 형상을 새겨 화제가 된 바가 있다.
유색벼를 이용한 홍보기법은 2007년 12월 ｢광고 홍보용 벼논 식물 재배방법｣으로 이미 특허출원 되었으며, 최근 들어 이 홍보기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지방자치단체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5월 영남 일대 12개 시군과 특허기술 무상이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이전된 이 특허기술은 경북 울진에서 개최되는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 이용되어 ‘친환경농업엑스포’라는 글귀로 엑스포공원 옆 논에 새겨졌으며 경북 구미에서는 새마을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새마을 로고’와 ‘Yes Gumi 새마을’이라는 그림과 글귀로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경북 영주시의 ‘선비숨결’, 상주시의 ‘일품쌀’, 의성군의 ‘의성황토쌀, 의로운쌀’, 경남 사천군의 ‘탑라이스‘ 등 지역 브랜드 쌀을 홍보하는 데 이 방법이 이용되기도 했다.
경북 김천시, 청도군, 칠곡군, 영천시, 경남 함안군, 부산광역시 등은 고장의 이미지와 지역농업을 홍보하기 위해 각각 ‘얼쑤 김천’, ‘전원도시 청도’, ‘Pride GyeongBuk 로고', '스타영천', '함안사랑’, ‘생명농업’ 글자와 ‘등대그림’ 등을 철로변 또는 고속도로변 논에 새겼다.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경남 밀양소재)는 올해에도 경부선 밀양-청도 구간의 철로변 논에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 농업을 상징하는 ‘치우천왕그림’과 ‘우리쌀 세계로’라는 글귀를 새긴 바 있으며 이 홍보기법이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농업 뿐만 아니라 지역 이미지 홍보 및 지역축제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홍보에 필요한 유색벼 품종의 종자 공급, 사후 기술지도, 홍보용 항공사진 촬영 등에서 기술이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이 기법의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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