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회(거제를 사랑하는 모임) 일운지부(회장 박문길)는 지난 22일 오후 6시 김병원 부회장 사회로 거인회 일운지부 회의실에서 지역내 기관 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 서로 화합결속하기로 다짐하고 이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면단위 기관단체들간의 상호 상견례와 친목의 장을 처음으로 만든 이날 모임에서는 그동안 한국석유개발공사의 3차 공사 강행에 따라 이반된 민심을 대화를 통해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고 지역발전 방향과 대안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특히 이 회의에서 김동석 일운면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추진실적 및 사업계획을 미리 준비한 자료를 토대로 상세히 설명하고 50여개의 지역 각 단체장들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또 박춘길 시의회 부의장은 천혜의 항구와 자연경관의 특성을 살려 어촌민속 박물관의 활성화 및 추후 공사예정인 조선 테마공원과 구조라항 개발 등 사업계획을 설명해 이런 계획사업들이 차질없이 진척될 수 있도록 각 단체장들이 적극 노력 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박문길 거인회 일운지부 회장은 현재 50여개 단체가 하나된 목소리로 대화의 창구역활을 해줄 것과 일운면 관광개발의 특수성을 고려 면민이 단결할 것을 주장했다.

박회장은 지심도와 내도 관광개발, 서울에서 부산 고속철 연결 지세포항에 이르는 여객선 항로개설
, 골프장 건설과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숙박 시설 확충, 요트경기장 등 해양레포츠 단지 유치 등
그동안 교통은 편리하지만 균형적인 개발이 되지 않아 관광객이 대부분 타 지역으로 스쳐 지나가는  것이 현실임을 지적하고 지역을 제주도에 뒤지지 않는 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역민의 단결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기관장 및 자생단체장으로는 김동석 일운면장, 박춘길 시의회 부의장, 이인수 지세포중학교장, 김정록 일운농협장, 김병오 수협지점장, 강성순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장, 김옥술 새마을 부녀회장, 반성철 바르게 살기위원장, 서영재 지세포항 발전협의회장, 이정봉, 김병섭 청년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원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