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매각대책위원회는 27일 모임을 갖고 우리사주조합 구성 및 참여방안과 워크아웃사업장 매각상황을 공유하고 대우조선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매각대책위는 우리사주조합 구성에 있어 노동조합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참여하는데 공감대를 모았으며 우리사주 조합장 후보로 전직 노조임원을 추천하기로 했다.

이에 대우노조는 28일 대의원간담회를 갖고 한기수 전 대우노조 위원장을 조합장 후보로 추천했으며 이사는 대의원, 조합원, 상임집행위원회 각각 1명씩 직급을 고려해 추천하기로 했다.

또한 29일까지 대상자 10,380명중 10,362명이 우리사주조합에 가입한 것으로 대우노조는 밝혔다. 오는 3일 우리사주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조합장과 대의원이 선출되고 규약이 통과되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총회 3주이내에 한국증권금융과 위탁계약을 체결한다. 또 우리사주조합계정에 회사출연금이 입금되어 주식매입후 조합원에게 가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