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원용규)에 설치 운영 관리되어 있고 현재 국가보훈처에서 국가수호기념관으로 지정 운영 되고 있는 흥남철수작전기념비에 지난 10월 17일(토)에 벤 포니(Ben Forney 20세)와 일행 등 3명이 방문 하였다.

한국 전쟁당시인 1950년 10월 7일 미제10군단장 알몬드 장군(Edward E. Almond)휘하의 참모부장을 역임한 에드워드 포니(Edward Forney)대령의 증손주 벤 포니(Ben Forney 20세)와 일행 등 3명이 유적공원을 방문 하여, 현재 흥남철수작전기념회 거제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신현학 회장과 당시 UN 산하 미 3사단에 근무하던 주만복 씨 등이 박점숙 거제관광해설사의 소개로 포로수용소를 방문하여 흥남철수작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민간인 철수작전에 미군의 반대를 무릅쓰고, 알몬드 장군과 당시의 군 참모에게 인도주의의 정신 설득으로 10만여명의 난민을 탈출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현봉학(당시 10군단 민사부 고문) 등을 미국에서 지난 2000년에 상봉하는 기쁨을 누려 화제 이다.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증손주인 벤 포니는 현재 전남 목포영흥중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재직 중이며, 일행은 부산고, 경남여고에서 각각 영어 교사로 재직 하고 있던중 휴일을 맞아 거제도포로수용소를 찾아 온길에 증조부의 사진(기념비에 새긴 얼굴)을 확인하고, 한국전의 역사적 의미와 선조의 자랑스런 모습에 눈시울을 적시곤 하였다.

내년도(2010년)에 맞이하는 대한민국 건군 60주년을 맞이하여 부친인 네드-포니(Ned Forney 47세)와 다시 한국을 방문하고 거제도포로수용소를 찾겠다는 약속을 하고, 함경북도 흥남이 고향인 신현학씨는 그의 손주를 등에 업고 감사의 표시를 한 다음 포옹하기도 하여 양국간의 우정어린 모습을 재현 하면서 자랑스럽고 고마운 마음을 달래어 주어 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의 선물을 안겨주고 있어 흐뭇한 마음이 가을정취의 국화꽃 같아 포근 하기만 하다. 현재 벤-포니(Ben Forney)의 고향은 미국 Charleston ,South Carolina에 주소를 두고 있다.

<에드워드 포니(Edward Forney)대령의 유해는 현재 미국 워싱턴의 국립묘지에 안장, 고요히 잠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