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17일 지역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교육 및 장애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봉사의식 고취와 함께 후천적 장애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에 안전사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 및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였으며, 120여분간 시청각교육 및 체험활동이 이루어졌다.
특히 장애체험활동은 휠체어를 활용하여 시설물을 이용해보는 지체장애 체험과 함께 흰지팡이와 안대를 활용하여 일상생활을 체험해보는 시각장애 체험이 이루어졌으며 처음 장애인이 되어본 청소년들은 체험내내 장애을 통한 불편함을 감탄사나 탄성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시각장애체험은 2인 1조가 되어 각각 시각장애인과 안내자의 역할을 분담하여 진행하였으며 안내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애를 체험해 본 청소년들은 다양한 소감을 나타냈으며 그 중 한명은“장애인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불편하고 힘들다. 계단 몇칸 내려가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무섭기까지 했다. 길을 가다 장애인을 보면 피하지 않고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으며 또 다른 청소년은“장애인이 아닌 사람은 정상인이 아니라 예비장애인이라는 말을 듣고나니 모든 상황에 항상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옥포복지관에서는 하반기 한차례 더 자원봉사교육 및 장애체험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옥포복지관 639-8151로 문의하면 된다.
|
홈
> 경제
geojetime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