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 건수님의 작품설명입니다.

꽃색깔이 너무나 아름다운 꽃아그배나무      (작가 : 옥건수)

열매의 모양이 작은 배를 연상한다 하여 아기배나무란 의미가 아그배가 되었다는 이야기와 설익은 열매를 어린애들이 따먹고 <아이구 배야!> 한다하여 아그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쪽이든 이름을 익히기 쉬워서 좋다.

花色은 처음 붉은색이지만 완전히 開花된 후에는 白色으로 변하여 나뭇가지 전체에 덮여서 마치 눈이 덮힌 것과 같이 화사한 감을 준다. 樹形이 아름답고 잎이 잔잔하여 삼엽해당이라고 한다. 가을에 붉은 열매는 나무 전체를 뒤덮으며 오랫동안 나뭇가지에 매달려 새들이 즐겨 먹기도 한다. 정원 구성 시 잔디를 심고 띄엄띄엄 첨경수로 심으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위 사진의 나무는 사과의 원종인 삼엽해당(아그배나무)을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품종으로 개량한 꽃아그배나무입니다.

벚나무가 전국을 휩쓰는 봄의 문턱에서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꽃아그배나무의 꽃색깔은 잔디와 어울리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