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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손 많이 가는 양파심기 이젠 기계로 |
| 경남농업기술원 창녕서 시연회, 농촌진흥청 개발…효율 4~5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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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많이 가는 양파심기 이젠 기계로 양파도 기계로 심는 시대가 열렸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3일 양파 주산지인 창녕군 대지면 본초리에서 양파를 기계로 심는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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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농업기술원 직원들이 3일 경남 창녕군 대지면 본초리에서 양파 심는 기계 시연을 하고 있다. |
양파 심는 기계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것이다. 두 사람이 앉아 양파모를 공급하면 심는 장치가 비닐을 뚫으면서 모를 심고, 흙을 덮은 후 다음 심을 자리로 이동해 연속적으로 작업한다. 이 기계를 이용하면 인력에 비해 작업 능률과 효율성이 4~5배 높다. 또 앉아서 작업하기 때문에 훨씬 편리해졌다.
양파는 생산액이 전국적으로 2804억 원에 이르는 등 농가 주요 소득 작물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아주심기작업'(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 내 제대로 심는 일)을 위해서는 사람이 쪼그려 앉아 구멍이 뚫린 비닐에 하나씩 손으로 양파모를 심고 흙을 덮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힘이 많이 들었다. 이뿐 아니라 파종기간이 짧아 제때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농민들의 어려움이 많았다.
농업기술원은 "양파 심는 기계는 까다로운 파종작업을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해낼 수 있어 시간과 인력,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부터 농가에 시범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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