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文(한문) 글자를 한글로 풀이한 字典(자전)이 가장 近代的(근대적)인 색채를 띤 玉篇(옥편)으로 알려진 玉篇(옥편)은 1909년 隆熙(융희) 3년 7월에 刊行(간행)한 국문학자 池錫永(지석영)씨의 字典釋要(자전석요)이다.

그런데 지난 3월 21일 박형익 경기대 국어국문학 교수가 한국어 주최로 홍익대에서 열린  전국학술대회에서 이보다 4개월 앞서 1909년 3월 25일에 發行(발행)한 最初(최초)의 한글 漢字字典(한자자전) 國漢文(국한문) 新玉篇(신옥편)으로 이 字典(자전)의 初版(초판) 發行日(발행일)은 1908년 隆熙(융희) 2년 11월 6일 이라고 밝혔다.

이 책은 전도사인 정익로씨가 집필하고 평양의 기독교 단체인 야소교 서원에서 발행한 <<國漢文新玉篇(국한문신옥편)>>으로 가로 13cm. 세로 19cm  크기의 본문 288쪽으로 음절색인 항목인 음운자 휘부록 103쪽등이 수록된 400여쪽 분량의 세로 쓰기 字典(자전)으로 字典釋要(자전석요)와 같이 字音(자음)과 字意(자의)는 한글로 뜻에 대한 설명은 漢字(한자)로 적혀 있으며, 부수와 획수의 순서로 실려 있는 최초의 한글 漢字字典(한자자전)이라고 公開(공개)했다.(미국에서 양방수씨 제공)

最初(최초)의 한글 字典(자전)으로 알려진 字典釋要(자전석요)에 앞서 편찬된 字典(자전)이 발견된 만큼 국문학 사전학사가 새로 씌어져야 한다는게 學界(학계)의 지적이라고 했다.

筆者(필자. 본지에 파푸아뉴기니 기행문을 게재한 미국의 양방수씨.'양방수의 재미동포소식' 연재난을 맡아 본사에 기고 중임.장목면 출신)가 公開(공개)하는 이 漢字字典(한자자전)은 正祖(정조1777-1800)때에 官刊(관간) 한 漢字字典(한자자전)인 <<全韻玉篇(전운옥편)>>을 底本(저본)으로 제작된 것으로 推定(추정)된다. 세로 27.7cm 가로 19.5cm의 크기로 上下卷(상하권)으로 上卷(상권) 149쪽 下卷(하권) 153쪽 모두 302쪽 분량이다. 

이 책은 戊戌年(무술년1898) 中秋(중추) 大邱(대구) 新刊(신간) 新舊學文幷(신구학문병) 販賣所(판매소) 大邱(대구) 本官前(본관전) 金璂鴻(김기홍)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기록 되어 있다.

이 漢字字典(한자자전)은 筆者(필자)의 증조부님(1859-1942)께서 李朝(이조)때 直講(직강)의 벼슬로 거제시 河淸面(하청면) 面長(면장) 在職時(재직시) 1890년 以後(이후)에 두차례나 高宗皇帝(고종황제)를 謁見(알현)하시고 敎旨(교지)등을 받아 오시면서 通鑑(통감)과 함께 많은 서책을 구입하시여 평소에 늘 보시던 玉篇(옥편)으로 筆者(필자)가 물려 받아 보관하고 있다.   (미국에서 양방수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