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확인 미진했던 점 인정...' 거제신문 임직원에게 정중히 사과'
본사는 24일 오후 2시 거제신문사 김동성 대표, 반용근 편집국장, 변광룡 편집부장, 배창일 기자와 이 신문사 대표실에 함께한 자리에서 지난 10일 본사가 게재한 '중앙연심위 고현항 인공섬 가결'  보도기사가 '거제신문의 시민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사실확인이 미진상태에서 비판됐던 점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금 후 양 회사는 보다 발전적인 방향에서 서로 협조하는 언론 본연의 자세를 가다듬어 거제의 발전에 기여하고 사실확인에 보다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사실 확인에 대한 미진 사유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하고 거제신문에 양해를 구했다. 그리고 이 여론조사를 고의적으로 왜곡하거나 보도기사를 폄훼할 의도성은 없었으며, 공교롭게도 중앙연심위 결정을 바로 앞둔 시점에서 발표된 여론조사 내용이라 오해가 있었던 점을 설명했다.

본사는 이 여론조사 보도에서 1면에 게재됐던 '헤드라인'기사만 보고 '3면에 실려있던 기획기사 내용'을 확인하기에 소홀했던 점을 거듭 사과했다. 본사는 <언론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고현항 재개발 관련 기획취재를 지난 3일부터 시작했다>는 내용과 < 국내취재와 해외취재를 함께 진행해 그 취재결과를 5회에 걸쳐 연속보도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까닭인 점을  인정 사과하게 됐다.

거제신문 제876호 3면 기획기사 중 발췌(붉은 선 안의 내용 사실확인 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