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신현읍 제산·해명·수월·수양·양정 마을 3200여 가구 1만2000여 주민들이 이 일대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산복도로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9일 김찬배(42)·신현읍 수월리)씨 등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이 일대에 중앙초·중·고교와 200여 가구 삼성 10차주택조합 아파트 등이 건립되면서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소에도 심각한 차량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이곳은 내년 말까지 일성맨션 아파트 206가구·삼성 11차주택조합 아파트 42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른 도로개설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주민들은 이 곳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 고현시내로의 유일한 진입도로인 거제시보건소 앞 도로가 상습 교통정체구간으로 변해 거제의 경제축인 대우 및 삼성 양대조선의 물류수송에도 큰 지장을 줄 우려가 높다며 신현읍 고현-제산간 산복도로 개설을 촉구하고 있다.

거제시 신현읍 제산마을 이장 박광윤(55)씨는 “현재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제산마을앞 도로는 한계에 이르렀다”며 “고현～제산간 산복도로 개설만이 이일대의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민일보 신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