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최근 인터넷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농업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작목반 화상정보시스템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장용)가 추진하는 화상정보시스템 사업은 농업인이 농가 또는 작목반에서 연구기관의 전문연구원과 화상으로 영농상담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쌍방향 전문기술교육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농산물 전자상거래시 실물사진을 촬영하여 직접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거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2개 농가에 대해 화상정보시스템을 시범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전자상거래 실적이 우수한 3개 작목반과 농가를 선별하여 24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카메라 등 화상정보 처리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호응이 높을 경우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농업인이 안방에서 영농상담을 통해 기술적인 현장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고 인터넷 영상회의 시스템으로의 활용도 가능하며, 농산물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