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중 길거리에서 귀가하던 여성에게 접근, 강제로 가슴을 만지는 등 강제로 성폭행을 한 20대 회사원이 1시간후 현장에 떨어뜨린 신분증이 든 지갑을 찾기 위해 나타났다가 잠복중이던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거제경찰서는 14일 한밤에 20대 여성을 길거리에서 폭행하고 성추행한 최모씨(27·P기업사원)를 상해및 강제추행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2일 밤 11시40분께 거제시 옥포1동소재 국제낚시점앞 사거리 도로상에서 귀가하던 김모씨(여·25 거제시 옥포1동)를 뒤따라가 욕설을 하고 상의 옷을 걷어 올리며 가슴을 만지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는등 폭행하다 이를 목격한 닭갈비집 방모씨(47)가 경찰에 신고하자 도망갔다가 1시간후에 지갑을 찾으러 나타났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남일보  김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