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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 10월까지 도내 수출 1위 - '계속 가능할까?' | |||||||||||||||
| 조선불황으로 어두운 그림자, '대우매각' 등 어수선, 날씨만큼이나 차가운 연말분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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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최고 수출 지자체는 어디일까? 지난 10월까지는 거제시가 창원시를 11억원 정도의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고수하고 있었으나 최근의 조선경기불황으로 그 전망이 어두어 한치 앞을 못볼 지경이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가 17일 발표한 ‘경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0월 현재 지역별 수출은 거제시가 165억46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창원시가 154억6800만달러로 2위, 마산시가 29억3200만달러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수출은 창원시가 211억7900만달로로 1위를 차지했으며 거제시가 174억8000만달러로 2위를 기록해 올해 남은 2개월 동안의 수출실적이 ‘수성’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는 선박과 해양구조물 수출에 힘입어 10월까지 수출 실적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창원시는 무선전화기와 무선통신기기 부품, 선박용 엔진 및 그 부품의 실적이 줄어 1위 자리를 내줬다. 경남지역 수출 품목은 선박이 10월까지 모두 210억9500만달러로 단연 앞서고 있으며, 무선전화기 55억7700만달러, 무선통신기기부품 16억4600만달러, 선박용 엔진 및 그 부품 9억7200만달러, 자동차부품 9억2600만달러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국가별로는 마샬군도가 63억6500만달러로 가장 많고 중국 57억3100만달러, 미국 45억8900만달러, 파나마 25억5800만달러, 싱가포르 22억4200만달러, 독일 14억6200만달러, 일본 13억3700만달러 등이다. 10월까지 우리나라 수출은 울산이 497억5600만달러로 가장 많고, 경남은 475억5800만달러로 울산을 바짝 뒤쫓고 있다. 수입은 서울이 603억9000만달러로 1위, 경남은 213억6300만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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