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분산 방침에 따라 최근 경남도에 한국해양연구원,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3개 기관의 유치를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들 기관이 거제로 이전할 경우 대상부지를 무상으로 대부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지방분산이 가능하다고 선정한 26개 기관 가운데 한국해양연구원과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등은 거제도가 4면을 바다를 끼고 있는데다  거제연안이 유조선 등 각종 선박의 주요항로인 점을 감안할때 유치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달 중으로 국토연구원의 주관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공공기관  지방분산을 위한 전국순회 공청회를 개최하고 늦어도 7월까지는 각 기관의 지방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