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9일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시산하공무원, 시설관리공단 및 예술재단임직원 941명을 대상으로 공무원행동강령 제정(2003.5.19) 1주년에 즈음하여 실천결의대회를 겸한 ‘부패방지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교육은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03년 국가별 부패지수 측정에서 우리나라는 세계133국 중  50위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참여정부의 국정운영원리인 부패방지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부패척결이 우선되어야만이 밝고 투명한 사회가 만들어 질수 있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오전과 오후 2차례로 나눠 실시된 이날 강의는 시가 부패방지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국민의 정부시설 대통령직속 반부패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바 있는 서생현 강사를 초빙해 ‘부정부패추방을 위한 공직자 자세‘라는 주제로 우리나라가 갖추어야할 선진국형 기본구비요건, 외환위기 당시의 사회상, 국가별청렴도, 청렴국가 싱가폴 사례, 우리나라의 위대성과 부패 척결가능성, 공직자자세 등 2시간동안 시종 진지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을 맡은 서생현 초빙강사는 마사회장 취임순간부터 엄청난 변화의 몰고 왔다. 취임식에 축사나 격려사도 없었으며, 그의 취임사는 “ 정직한 마음과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자”와 “회장인 나부터 가장 모범사원이 되겠다” 는 간단명료하게 두 마디로 끝맺었다. 이후 전용차처분, 출장비잔여분반납, 특유의 인사원칙도입 등 파격적이며 혁신적인 경영을 주도하였으며, 하늘이 청탁해도 안 통하는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