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서 재배되고 생산되는 아열대 난지작물의 공동브랜드화가 추진된다.

거제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동안 사업비 30억1400만원을 들여 14가지 품목에 대해 거제를 대표하는 난지작물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기존 난지작물 품목을 계절별로 구분, 4계절 고부가 상품으로 개발하고 연중 생산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거제시 공동브랜드로 개발될 14가지 품목은 봄(천혜향, 맹종죽순), 여름(파인애플, 비파, 포도, 블루베리), 가을(석류, 단감, 참다래), 겨울(한라봉, 알로에, 품목별 가공차)로 구분된다.

이를 위해 시는 공동브랜드의 판매망 구축을 위한 원-라인 시스템도입과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도 건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