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설악권 체류가 가능한 금강산 1박2일 관광이 본격 실시된다고 23일 강원도가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그동안 시범운영하던 1박2일 관광상품을 6월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하고 관광객을 모집중이다.

    1박2일 금강산 관광은 토요일과 일요일 매주 2차례 출발할 예정이며 오전 8시 30분 고성 금강산콘도에 집결, 금강산으로 출발한 뒤 다음날 오후 4시  30분께  돌아오게 된다.

    숙박지인 금강산 여관의 경우 숙박료가 25만원, 해금강호텔은 23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산 1박2일 상품은 그동안 금강산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의에 따라 도와 한국관광공사, 현대아산 등이  꾸준한 협의를 거쳐 결실을 보게 됐다.

    현대아산은 지난 3,4월 3차례에 걸쳐 시범적으로 1박2일 관광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으며 강원발전연구원의 조사 결과 설악권 숙박률이 2박3일 관광시의 14.5%에 비해 38.9%로 증가, 1박2일 관광이 정착되면 설악권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도는 금강산 당일 관광상품도 설악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빠른 시일내에 개발 판매될 수 있도록 현대아산 등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