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법스님과 수경스님이 중심이 된 생명평화탁발순례(www.lifepeace.org)이 제주지역 순례를 마치고 24일부터 부산에서  생명평화를 기원하는 장정에 들어가면서 6월 21일 이후부터는 거제를 시발로 경남순례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례단은 앞서 3월1일 지리산 노고단을 시작으로 45일간 지리산권 순례를  마무리한 뒤 제주도로 건너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24일간의 제주순례 일정을 끝냈다.

순례단은 이 기간 우리 나라 최남단 마라도와 우도 등을 답사하고 제주 4.3사건 때 인명피해가 컸던 북촌리 등 제주 4.3유적지를 찾아 천도재를 올리며 영령들을 위로했다.

순례단은 부산에 도착해 25일부터 민주공원을 시작으로 동래  온천천환경생명문화축전, 금정산생명문화축전, 낙동강 등을 6월15일까지 21일간 순례하며 강연회  및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를 가진 뒤 다음 순례지인 거제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경남지역 순례행로 예정안을 보면 현재 각 지역의 등불님들과 순례일정(각 지역의 순례기간 등)을 협의하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우선 간략하게 순례행로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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