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원용규)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13일 토요일 오전 열시부터 열두시, 오후 한시부터 두시까지 2회로 나눠 토요휴업일을 활용해 애니멀스토리- '오감으로 느끼는 동물체험' 행사를 가족단위로 실시했다.

이번 오감으로 느끼는 동물체험행사는 지역 특성 상 동물을 접할 기회가 없는 우리지역에 미니캥거루, 긴꼬리원숭이 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물들을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이루어졌는데, 참가자들의 반응과 호응도가 높아 접수 마감 후에도 계속적인 신청이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오감으로 느끼는 동물체험행사는 동물의 특징과 생태알기 등 영상교육 후 체험활동으로 이뤄졌으며, 참가한 학생 최유빈(국산초2)은 "원숭이의 손이 말랑하고 발 모양이 신기하게 생겼다"고 했으며, 학생 오다혜(장평초4)은 "미니 캥거루가 착하고 만져도 가만히 있는 게 무섭지 않다"고 동물을 체험한 자신들의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동물과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어 오늘 만난 동물들은 오래오래 기억속에 남아있을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계속해서 가족프로그램으로 '내친구 갯벌', '자녀와 통하는 부모되기' 등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