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7월 중에 중폭 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김한겸시장 취임 이후 몇차례 인사조치를 취해 왔으나 그때마다 지나치게 말썽들이 많아 이번에는 조용한 인사를 기대하는 눈치다.

어느 경우의 인사에서건 말들이 많고 이해관계가 엇갈려 어느 정도의 말썽은 불가피 하겠지만 공정치 못한 인사관행이 계속된다면 공무원 노조를 비롯한 시민들의 저항이 보여질 것이다.

이번 82회 임시회에 상정된 공무원정원개정조례 및 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7~9급 공무원을 49명 늘리고 환경사업소와 보건소에 의무과를 신설해 사무관 2명의 승진 요인도 생겼다.

보건소의 직제개편은 보건과에 속한 보건행정, 방역, 의료지원, 건강증진,지역보건계  중 의료지원계와 진료담당계를 의무과로 이관하고 진료담당계는 신설한다.

보건과는 3계 52명, 의무과는 3계 30명으로 현재인원보다 4명이 늘어나며 사무관 1명이 승진될 전망이다.

또 환경사업소는 5급 기술직을 소장으로 하수행정, 하수처리, 시설관리 등 3계에 13명의 직원을 배치한다.

그러나 환경사업소의 경우 시설공단업무와 맞물려 의회 등 많은 부정적 시각이 있어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