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6월 1일 공무원 행동강령 시행 1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장, 읍?면?동장등 주요간부와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동강령 실천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공무원행동강령실천을 위한 ‘우리의 결의’라는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조직 내?외의 부당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자신과 이해관계가 있는 직무에 대하여 혈연?지연?학연 등의 이유로 특정인에게 주는 특혜,  자신 또는 타인의 인사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와 직위를 이용한 이권 개입, 다른 공무원의 직무에 대해 알선?청탁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자리에서 김한겸 거제시장은 “행동강령실천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와 행동강령 실천에 모든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달라”며, “공직사회의 부패를 뿌리 뽑기 위하여는 시민의 신뢰를 전제로 모든 공직자 개개인의 부단한 노력과 자기혁신의 의지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날 결의대회에 전 직원이 참석치 못한 시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 사업소 및 읍면동에서는 해당기관장이 시장의 훈시를 전달하고 자체 결의대회를 가지면서 실천의지를 다졌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5월 19일 오전, 오후 2차례에 걸쳐 거제시 산하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부패방지위원회 전문 강사이자 전 반부패특별위원회위원을 지낸 서생현 강사를 초빙해 부패방지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이는 김시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공직사회의 부패를 척결하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공무원들의 자세 변화 의지가 대민봉사로 이어지는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풍토가 조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