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경남도에서 시행하는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 업인 해양플랜트 글로벌 허브 구축사업의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시행 하는 해양플랜트기자재 시험인증센터 기공식을 4월 22일 11시 30분에 거제시 오비일반산업단지 내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거돈 해양대학총장, 안상근 경남도 정무부지사, 지식경제부 김영삼 국장을 비롯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거돈 해양대학총장

오거돈 해양대학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해양플랜트기자재 분야는 조선의 벽을 넘어 조선을 대체하는 새로운 발전분야이다"며 "앞으로 해양플랜트의 중심은 경남이 되고 그 중 거제가 될 것이다"고 했다.

안상근 경남도 정무부지사는 "어제 경남·부산·전남을 포함한 남해안 지역에 24조 3000억 원을 투입해 동북아 물류·관광 허브로 집중 개발한다는 계획의 정부안이 확정됐다"며 "그 첫 발걸음이 오늘 해양플랜트기자재인증센터의 기공식인 셈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축사를 했다.

한동환 부시장(시장권한대행)은 "거제시는 60억원 상당 부지를 무상 지원했을 뿐 아니라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해왔다"며 "해양플랜트 핵심기자재 연구원으로서 인적·기술적 인프라가 구축되면 신규고용창출, 지역경제향상, 거제의 발전의 교두보가 마련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상근 경남도 정무부지사

해양플랜트 글로벌허브 구축사업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총사업비 450여 억원이 투입되어 해양플랜트 핵심기자재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며, 그 중 인프라 구축사업인 (재)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해양플랜트기자재 시험인증센터 구축사업은 개발된 기술을 시험, 인증하는 핵심사업이다.

해양플랜트 기자재 인증센터가 준공이 되면 국내에서 개발하지 못했던 원천기술 확보 및 핵심기자재개발로 인해 부품 국산화,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양플랜트 핵심기자재 상품 개발로 국내생산 852억원으로 수입대체효과 7천만불, 해양플랜트 연구시설 설치로 인한 관련 기업체 유치로 신규 고용유발효과 1,200여명이 기대된다. 또한,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가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본격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김영삼 국장

한동환 부시장

연구원이 들어설 부지

참고자료 본 센터는 거제시의 16,528㎡(5,000평) 부지 현물 출자, 국비 57억원, 도비 92억원을 지원받아 총149억원의 예산으로 연구지원동, 시험평가동, 해양플랜트 패키지 육상 및 해상 시험 설비, 시험인증장비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지식경제부가 추진중인 “5+2 광역경제권선도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선도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설립된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