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태극기가 제작된 구한말부터 현재까지 태극기의 역사와 시대적 위상을 확인 할 수 있는 특징적인 태극기를 6월1일부터 20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특별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구한말부터 현재까지 역사적으로 중요한 태극기 실물 100여점, 태극기 관련제품, 국기함, 국기봉, 태극기 관련 서적 및 음반, 신문, 보도자료 및 각종 인쇄물, 액자, 공예품 및 태극문양 소품, 태극 문양 기와 및 수석 등 300~50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이들 작품은 한국 근 현대사의 굴곡 있는 역사적 사실들과 맞물려 관객들에게 역사에 대한 인식은 물론 당시의 아픔과 함께 민족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조선시대 이래 태극문양을 이용한 민예품과 태극기 관련 각종 제품, 서적 및 음반 등 태극기과 실생활에 밀접하게 응용된 사례를 제시하여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확인된 태극기의 패션 및 문화산업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재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거제시문화예술회관 관장을 겸임하고 있는 신동섭 거제시문화공보담당관은  “이번 전시회는 일제시대와 한국전쟁(6,25사변)을 경험한 세대에게 추억과 화한의 시간을, 청년 및 학생에게는 실물 감상을 통한 역사교육 및 새로운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태극기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국민 화합의 계기를 마련코자 준비했다“며, 구한말부터 현재까지의 근현대사를 태극기를 통해 시각적으로 재 조망하는 전시회에 많은 시민의 관람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