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4일 지난 총선때 거제선거구에서 출마했다 사퇴한 김현철씨의 선거사무소 사무실장인 최모(41)씨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김씨가 선거운동을 위해 설립한 거제미래발전연구소의 사무실장 및 자금총책으로 지난 3월22일 연구소에서 거제 수월양정리 지회장인 추모(48.구속)씨에게 조직관리비 등의 명목으로 70만원을 건넨 혐의다.

경찰은 최씨가 추씨 이외에도 거제지역 16개 읍.면단위 지회장과 청년부장, 부녀회장 등에게 비슷한 금액을 살포한 것으로 추정하고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김현철씨와의 공모여부를 파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