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남벼는 내도복, 내병, 양질다수성으로 대전이남 평야지 1모작지재배에 알맞음

올해  정부에서 추곡수매용으로 지정한 보급종 볍씨 '주남벼'(밀양165호)는 도복성이 강하고 미질과 다수확성이 뛰어난 우량품종으로서 내륙지역인 밀양에서 교잡 육성되어 보급되었으며, 전국 대부분의 시군단위에서 추곡수매용으로 지정하는 3품종중의 하나로 등록되어있다.

하지만 본품종은 해안지역인 본 지역에서는 실증재배 실험을 거치지 않은것 같다. 
 

(관련자료)

주남벼
  1. 육성경위
    주남벼는 영남농업시험장이 양질 내도복 다수성 품종육성을 목표로 양질이며 내병성인 화영벼를 모본으로 하고 조생 단간 양질인 상주벼와 밥맛이 우수한 일품벼를 교배한 F1을 부본으로 삼원교배하여 초기 세대를 1수 1립 세대단축법으로 집단육성하고 F6세대부터 계통재배를 전개하면서 생육 및 병해충 저항성을 검토하여 육종 목표에 부합하는 우량 계통을 생산력 검정시험에 공시한 결과, 유망시 되는 YR16086-B-B-B-31을 선발, 밀양165호의 계통명을 부여하고 지역적응 시험을 실시한 결과 내도복 양질 다수성으로 그 우수성이 크게 인정되어 1999년 직무육성 신품종으로 품종등록하고 장려품종으로 결정되었다.
           
  2. 주요특성
    가. 고유특성
      잎은 약간 짙은 녹색이며 길이와 너비가 중정도이고 직립성 초형이다. 줄기는 동진벼와 비슷한 굵기로 강도는 강하고 분얼개도는 보통이다. 이삭의 밀도는 동진벼 약간 조밀하며 까락이 거의 없고 탈립은 잘 안되며 부선색과 영색은 황백색이고 숙색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나. 일반생육 및 미질특성
      주남벼의 출수기는 남부평야지의 보통기 보비재배에서는 8월 16일로 동진벼보다 2일 빠르고 2모작과 만식재배에서는 1일 빠르거나 2일 늦은 중만생 종이다.  벼키는 73㎝로 준단간이며, 이삭길이는 비교적 긴편이고 이삭당 잎수도 많은 편이다.  등숙비율과 정현비율이 약간 낮은 편이다. 현미 장폭비가 1.69로 둥글며 쌀알은 심복백이 적어 맑고 투명하며, 아밀로스 함량은 18.9％로 동진벼보다 약간 낮으나 아밀로그램 특성은 거의 비슷하며 밥맛 총평과 식미지수가 동진벼보다 높아 식미가 양호하다.
    다. 내병충성 및 생리장해 저항성
      주남벼는 못자리 일수 70일묘 이앙시 불시출수가 많았으며 위조에 강하고 성숙기의 엽노화가 느린 편이다. 유묘냉해 출수지연일수 임실율은 동진벼와 비슷한 편이고, 내수발아성은 강한 편이다. 단간이면서 3절간이 짧고 중심고가 낮으며 3절간의 좌절중이 높아 도복지수가 낮았으며 포장에서 도복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는다. 잎도열병은 동진벼와 비슷한
 중정도의 저항성이고 흰잎마름병은 K1, K2, K3균계에 모두 저항성이었고, 줄무늬잎마름병에는 강하나 오갈병과 검은줄오갈병에는 약한 반응을 나타냈으며, 벼멸구, 애멸구 및 벼물바구미에 약하다.
     라. 수량성
      생산력검정시험 보통기보비재배에서 쌀수량이 633㎏/10a으로 동진벼보다 27％ 증수하였으며, 만식재배에서는 2％증수되었다. 지역적응시험에서는 동진벼에 비하여 적응지역인 남부평야지의 보통기 보비재배 576 ㎏/10a으로 11％, 2모작재배 509㎏/10a으로 5％증수되었고 만식재배에서는 496㎏/10a으로 3％증수되었다.
  
    3. 적응지역 및 재배상의 유의점
    주남벼는 대전이남 평야지 1모작지에 적응하는 품종이다. 도복에는 강하나, 질소질 비료 과다시 미질저하, 병해충 및 도복발생이 우려되므로 적정균형 시비를 하여야 한다.
   흰잎마름병에는 비교적 강한 편이나 과비시 잎도열병 및 목도열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타 병해충에는 약하므로 적기에 기본방제를 실시하여야 한다. 저온발아성 및 출아성이 낮은 편이므로 직파재배는 삼가하여야 하고, 상자 파종시 철저히 정선하여 충실한 종자를 사용하여야 하며 충분히 침종하여 완전히 최아 시킨 후 파종하여야 한다. 묘초장이 짧고 초기신장성이 낮기 때문에 어린모 이앙은 피하고 중묘나 성묘를 이앙하는 것이 좋으며, 냉수용출답이나 만식재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출 처 : [인터넷] "http://home.rda.go.kr"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