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를 알리고, 또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는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를 해주는 거제관광안내소가 올해는 예산이 없어 운영계획이 없다고 한다.

시민 최모(여)씨는 9일 기사제보를 통해 "자신의 전공을 살려 거제관광안내소에 근무할 의향으로 거제시청을 찾아 관광안내소(Tourist imformation) 개설관계를 문의했다"가 "올해는 예산이 없어서 오픈 할 계획이 없다"는 실무진의 얘기를 듣고는 아연 실색했다는 것.
'바다로 세계로'니 '해양관광거제", '굴뚝없는 청정사업 관광'이니' 21세기 관광 거제'를 많은 돈을 들여가며 구호만 요란하게 자랑하면서도 정작 꼭 있어야할 '관광안내소'는 예산이 없어서 열지 못한다는 말에 실망을 거듭했다는 것이다.

더구나 여름 피서철만되면 바가요금에다 불친절 문제로 온통 거제도가 몸살을 앓아오면서도 정작 관광객들의 작은 불편을 해결 해 줄 안내소가 없다는 것은 관광행정의 기본이 안됐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또 이 네티즌은 "의원들이 예산을 깍아버려 지난해 까지 한 곳을 운영했지만 올해는 그나마도 열수 없다"는 대답에 역행하는 행정을 비난하며 벌써 여름이 두려워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