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5일 거제시민의 식수원인 연초댐 주변에서 수자원공사, 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 활동은 댐 인근 전.답과 연접마을에서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를 갈고리 및 뜰채로 수거하고 외곽지역 접근이 어려운 곳은 수자원공사의 선박을 이용, 구석진데 까지 청소하여 오염물질 0.3톤을 수거했다.

시는 또 주변 농지에 무분별하게 버려질 우려가 많은 빈농약병 수거를 위해 10개의 농약빈병 수거함도 설치해 식수원을 보호키로 했다.

한편, 거제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거제관리소는 지난 한달 동안 합동 야간단속을 벌여 야간을 틈타 몰래하는 불법어로행위(낚시)자 14명을 적발, 계도차원에서 1차 엄중 경고처분 했다. 시는 앞으로도 불법어로행위(낚시)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나갈 계획이며, 적발자에 대하여는 관련법을 엄격하게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