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제82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과정에서 김해연(옥포2동. 산업건설위원장)이 "거제시가 경남도 6위 도시로서의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주장에 대해 이를 반박하는 "거제시 예산현황은 이렇습니다.'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거제시는,
2003년 결산자료 대비 도내 시부 중 거제시 위치는
      - 인구수 : 6위
      - 의존수입(재원) 규모 : 4위
      - 지방세 ․ 세외수입(자체재원) 규모 : 6위
      - 주민1인당 세출예산액 : 4위
라는 것이다.

그리고, 거제시는 거제시재정운영상황의공개조례에 의하여 매년 2회에 걸쳐 예산과 결산에 대한 재정운영상황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복잡한 현대 사회를 바쁘게 살아가는 시민이 시 홈페이지나 공공게시판 등을 통해 시정 현안을 손쉽게 접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구현과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하여 2003년 결산예산액과 2004년 당초 예산액을 기준으로 한 재정분석지표를 토대로 우리시 예산현황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로 했다.

  참고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능력 평가는 매년 행정자치부에서 발간되는 재정종합보고서 등을 기준으로 하여 1회계연도를 종합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료에 따르면 거제시 일반회계 2003년 예산결산액 및 2004년 당초 예산규모, 지방세 수입현황은 다음과 같다.

  □ 일반회계 예산규모 및 지방세 수입현황
(단위 : 백만원)
예산총괄규모  지방세수입현황 2003년 결산 2004년 당초 2003년 결산(안)
        385,806                 198,754              53,750               43,000

  경남도내 2003년말 인구수는 3,139천명, 공무원수는 15,918명으로 거제시 인구는 186천명, 공무원수는 875명으로 도내 각각 6위이다.

의존수입(재원)은 지방교부세와 양여금, 보조금등으로 나누어지며 지방교부세는 행정운영에 필요한 기본적 재원을 자치단체의 재정능력을 감안 차등 지원받고 있으며, 보조금과 양여금은 국가위임사무 또는 시책사업과 도로․지역개발 등 특정목적 사업추진을 위하여 지역간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원받고 있습니다.

의존수입(재원)으로 년간 지원받은 금액을 보면 경남도내 시부의 의존수입은 2003년 예산결산액 기준 25,215억원을 지원받았으며, 거제시는 2,977억원으로 11.6%의 지원을 받아 시부 4위이다.

  또한, 거제시의 2003년 예산결산액은 일반회계3,858억원으로 경남 도내 시부예산 37,469억원중 10.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세 및 세외수입액은 지방세 538억원, 세외수입 316억원 합계 854억원으로 도내 6위, 1인당 세출예산액은 2,074천원으로 4위이다.

  2004년 당초예산 대비 지방세 부담액 전국 평균은 661천원이며, 경남은 시부 241천원, 군부 159천원, 우리시는 231천원으로 도내 시부중 다섯 번째이다.

 세계굴지의 조선산업 배후도시로 성장한 거제시는 현재 인구19만의 경남 핵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거가대교 건설사업,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거제연장 등의 사업추진으로 동북아 해양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살기 좋은 거제로 거듭나고 있다.

  거제시장은 예산현황을 공개하는 것은 최소한의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은 물론 우리시를 바로 알고 자부심과 긍지로서 자기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애착심을 가져달라는데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우리시는 시민의 것이며 시민이 우리시를 아끼고 사랑할 때 그 발전이 배가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시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장, 공무원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멀지 않는 미래에 세계 일류 거제가 탄생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거제시 800여 공직자는 시민의 안녕과 복지향상을 위해 예산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함은 물론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일등 도시로 태어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