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김해, 진해,양산시는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합천과 마산, 밀
양, 창원시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의 인구통계에 따르면 김해시는 지난해 5월 39만8천970명에서 올 5
월말 현재 1만6천293명이 증가한 41만5천263명으로 도내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진해시도 15만538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5천671명이 늘어났고 거제
3천917명, 양산시도 2천443명이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합천군은 지난해 5월 6만881명에서 현재 5만7천484명으로 3천397
명이 감소,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았고 마산시 2천579명, 밀양시 2천284
명, 창원시도 1천821명이나 줄었다.

특히 올들어서도 이같은 추세는 계속돼 김해시는 5월 한 달 1천307명이,
양산 954명, 거제 529명, 사천 350명, 진해 296명이 증가했다.

이에 비해 합천군은 319명, 창원시 218명, 하동군 181명이 감소했다.

이같이 김해와 양산의 인구가 증가한 것은 김해 장유면과 양산 웅상읍에
아파트 입주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5월중 도내 출생자는 2천649명으로 사망자보다 195명이 많고,
타 시·도 전출자 1만618명보다 전입자가 1천55명이 많은 1만1천673명으로
인구가 2천285명 증가, 도내 총인구는 313만9천31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