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생활하는 관내 20여명의 청소년을 선발, 학습 장학금을 8년째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민간 장학단체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 미담의 주인공은 옥포동 해동비치빌라 1층에 조그만 사무실을 둔 ‘푸른솔장학회’(이사장 정중배)다. 푸른솔장학회는 11년전 옥포지역 뜻있는 평범한 시민들에 의해 장학회가 설립, 현재 62명 회원들의 자율적인 참여 속에 십시일반으로 월별 납부한 일정금액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이 기금에서 나오는 이자수입과 관내 기업체등 독지가의 참여 속에 운영되고 있는 순수 민간장학단체다

이 장학회는 매년 학교별 장학교사를 통해 가정생활이 어려운 초, 중, 고 학생들을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205명의 많은 학생이 수혜를 받았다. 올해에도 1천여만원의 예산으로 대학생 3명, 고등학생 12명, 중학생5명, 초등학생 6명등 26명의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장학회 실무를 꾸려가고 있는 정중배 이사장은 “ 어려운 환경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게 푸른솔장학회의 작은 바램이자 방침”이라며, 회원들과 독지가의 도움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