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최경호)가 낮시간대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선진국에서 시행중인 '주간 전조등 켜기 범시민 실천운동'에 나서기로 해 운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비오거나 흐린날,일출·일몰시는 물론 낮시간대에도 전조등을 켤 경우 운전자나 보행자들의 주의력과 식별력이 2배이상 높아져 사망사고의 25%가 감소하는 등 교통사고예방 효과가 높아 이달하순부터 범시민운동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거제경찰서는 특히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주간에 전조등을 켜고 운행할 경우 보행자들의 경각심을 높여 무단횡단 사고를 막을 수 있고 중앙분리대가 없는 지방도에서는 정면충돌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일보 장영호기자 keje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