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덕철)와 고성군상공협의회(회장 박기태)가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 13일 거제상공회의소 김덕철 회장을 비롯한 원경희, 장이근 부회장, 김영동, 송영훈 감사, 옥삼수, 조경희, 이윤재 상임의원 등 12명이 고성을 방문했다. 고성군상공협의회측은 박기태 회장과 송무석, 신재직, 이호 부회장 곽태영, 김영홍, 장종태 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해 간담회를 가졌다.

고성군 생명환경연구소를 방문해 천연 농약재 사용방법과 생명환경축사 시범포도 둘러봤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환영사에서 "거제와 고성은 역사적으로 뿌리가 같고 관광 산업기반도 같아 한지역임을 느끼고 있다. 인연이 소중하듯이 거제상공회의소와 고성군상공협의회의 첫 인연을 계기로 함께 상생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거제상공회의소 이윤재 의원은 "말로만 듣던 고성생명환경이 농업의 혁명임을 실감했다. 농약을 치지 않고 천연자재로 농약과 비료로 사용하는 것을 보고 놀랬다"고 견학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항포관광지사업소를 찾아 빈영호 소장으로부터 관광지현황과 엑스포행사 개요를 설명 듣고 2012년 고성공룡엑스포때 거제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생명환경쌀과 새송이버섯 유정난 보리수주를 선물했다.

김덕철 거제상의회장은 "고성에 와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 앞으로 시군통합이 거론되는데 상공인들이 먼저 준비하자"며 "상호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길 바란다"고 했다.<한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