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농협장에 김선환(거제면농업경영인회장)씨가 57.3%의 득표율로 2위인 현 조합장인 이해원 후보를 297표차 압도적 표차로 당선의 영광을 거머쥐며, 새조합장으로 당선됐다.

10월 27일 거제면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거제농협장선거가 열렸다. 이날 선거에는 총 조합원 1,269명 중 1,126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88.7%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개표 결과 5선을 노리던 기호1번 현 조합장 이해원 후보는 349표(31.%), 기호 2번 경남매일신문 부장 한상균 후보는 125표(11.2%), 기호 3번 김선환씨 646표, 무효 6표의 결과가 나왔다.

김 당선자는 심현욱 거제시선거관리위원장의 당선 발표 후 곧바로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김 당선자는 "이 모든 것이 조합원들의 공이다.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모든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공약은 기필코 지켜내겠다. 앞으로 조합원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거제농협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리고 다시한번 조합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당선자는 출마당시 투명 경영을 통한 혁신, 고령자 조합원의 편의 대책, 경제사업 활성화 등의 공약을 내걸었었다.